애드센스로 사용한 도메인을 종료할 때 해야 할일은?
애드센스로 수익을 내던 도메인을 종료할 때,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실 텐데요. 단순히 도메인 계약을 해지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, 상황에 따라 추가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. 도메인을 폐쇄할 때와 새로운 도메인으로 이전할 때 해야 할 조치들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.
1. 도메인을 완전히 종료(폐쇄)할 경우
애드센스는 등록된 도메인 단위로 광고가 게재됩니다. 따라서 사용하던 도메인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완전히 폐쇄하면, 해당 도메인 주소로는 더 이상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게 됩니다.
이렇게 되면 애드센스 광고 노출 및 수익 발생이 자동으로 중단됩니다. 애드센스 관리 화면의 '사이트' 목록에 해당 도메인이 계속 남아 있을 수 있지만,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주소이므로 따로 광고 코드를 제거하거나 설정을 변경하지 않아도 광고는 송출되지 않습니다.
2. 새로운 도메인으로 이전할 경우
기존 도메인 대신 새 도메인을 만들어 콘텐츠를 모두 이전한다면, 검색 순위와 트래픽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래 절차를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.
1) 301 리디렉션 설정
가장 중요한 작업입니다. 기존 도메인으로 접속하는 모든 방문자와 검색 엔진을 새 도메인으로 자동 이동시키도록 301(영구) 리디렉션을 설정해야 합니다. 서버 설정이나 .htaccess
파일을 통해 이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.
2) 새 도메인을 서치콘솔에 등록
구글 서치콘솔에 새 도메인을 속성으로 추가하고 소유권 인증을 완료해야 합니다. 이를 통해 새 도메인의 검색 현황을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.
3) 주소 변경 도구 사용
기존 도메인의 서치콘솔에 접속하여 '설정' > '주소 변경' 메뉴를 통해 구글에 도메인 이전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려야 합니다. 이 과정을 거치면 구글이 기존 도메인의 검색 순위, 색인, 트래픽 등 SEO 신호를 새 도메인으로 최대한 원활하게 이전하도록 돕습니다.
4) 새 도메인 사이트맵(sitemap) 제출
새 도메인에 대한 sitemap.xml
파일을 생성하여 서치콘솔에 제출합니다. 이를 통해 구글이 새로운 URL 구조를 빠르게 인식하고 색인을 업데이트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.
5) 리디렉션 최소 1년 이상 유지
구글은 기존 도메인의 SEO 신호가 새 도메인으로 완전히 이전되도록 301 리디렉션을 최소 1년 이상 유지할 것을 권장합니다. 1년이 지난 후에도 트래픽이 발생한다면 더 오래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.
마무리::
위와 같은 절차를 따르면 도메인 이전으로 인한 애드센스 수익, 방문자 트래픽, 검색 순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. 특히 301 리디렉션과 '주소 변경 도구'를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 이 과정들을 꼼꼼하게 진행하여 여러분의 소중한 블로그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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